스튜디오드래곤 - 대세 콘텐츠는 모두 다 제작,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로 진출

스튜디오드래곤은 2016년 5월에 CJ E&M에서 드라마 사업본부가 물적분할되어 설립된 회사로써, 드라마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여 미디어 플랫폼에 배급하고 VOD, OTT등을 통한 유통 및 관련 부가사업을 하는 회사입니다. 

많이 알고 계시는 미생, 도깨비, 비물의 숲, 미스터 션셔인, 호텔 델루나 등 완성도도 높고 화제성이 높은 드라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회사 설립 이후로 매년 엄청난 성장을 해오고 있는 기업입니다. 

다른 산업들과 달리 문화 콘텐츠 산업은 고도의 기획력과 창의력이 요구되는 산업으로 시청자의 형태변화, 기술발달의 변화 등에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산업임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작년에 미스터 선샤인의 경우 히트를 쳤지만 540억을 투자해 제작한 아스달 연대기의 경우 방송전부터 현실감 없는 배경과 소재로 시청자로부터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으며 방영을 시작했지만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서 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호텔 델루나의 성공은 물론 앞으로도 좋은 작품들이 나올 예정이여서 반등하고 있는데다가 얼마전 스튜디오드래곤이 넷플릭스와 파트너쉽을 맺고 2020년부터 3년간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넷플릭스 회원분들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넥플릭스는 현재 OTT 업계에서는 독보적인 기업입니다. 

물론 최근에 디즈니플러스가 오픈을 해서 넷플릭스에게는 엄청난 경쟁자가 생겨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실수 있겠지만 넷플릭스 자체의 컨텐츠와 디즈니 컨텐츠는 제가 생각했을때 서로 다른 영역을 차지하고 있기때문에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콘텐츠가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아직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전체 매출에서 해외매출 비중이 적은 편인데 앞으로 넷플릭스를 통해서 해외시장 공략에 보다 쉽게 박차를 가할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고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상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으로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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