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상장 첫날부터 6%하락, 상승하기 쉽지 않을듯

국내 1위 카쉐어링 플랫폼 공유자동차업체 쏘카가 상장했습니다만 쏘카는 역시나 예상대로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96118

1조 문턱 못넘은 '유니콘' 쏘카...상장 첫날부터 6% 급락

 

사실 공유자동차 업계에서 쏘카는 엄청난 가능성을 지닌 회사같지만 현실은 국내법에 막혀서 우버와 같은 혁신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듯 하며 일반 렌터카업체과 비슷한 길을 가고 있다고 판단되어집니다. 그러다보니 국내 렌터카업계 1위인 롯데렌탈과 비교해서 메리트가 없으니 고평가되었다라는 우려를 잠재우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수요예측 과정에서 의무보유를 약속한 기관이 거의 없어 상장 직후 대규모 물량이 쏟아질 수 있어서인데 기관 투자자는 364만주 중 244만3700주(67.1%)를 배정받았는데, 이중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이 225만6700주로 92.35%에 달하며 나머지 의무보유를 확약한 18만7000주(7.65%)도 확약 기간이 15일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1개월 이상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은 아예 없었다고 합니다. 신규 공모물량 중 우리사주(28만6300주·7.9%)를 제외한 기관 투자자·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300만주 이상이 상장 직후 모두 풀리는 셈인데 내려가기 시작하면 끝없이 내려갈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쏘카는 이미 국내 1위 카셰어링 플랫폼 업체로 국내 시장점유율이 79.6%에 달하는 과점기업이기에 새로운 비지니스모델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 내 경쟁이 심화할 경우 시장 점유율 감소와 이에 따른 수익성 하락 리스크가 아주 크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쏘카의 주가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쉽게 상승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