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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끝이 없이 떨어지던 국제유가가 결국 사상 첫 마이너스 가격을 기록하더니 '-37달러'라는 엄청난 기록을 냈습니다. 국제유가가 마이너스라는 것은 말 그대로 사는 사람이 오히려 돈을 받아간다는 뜻으로 기름을 보관하는 것도 비용이기때문에 더 이상 보관이 불가능할 정도라는 의미입니다. 

국제유가 폭락

국제유가가 대폭락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주요한 원인으로 꼽히는데 코로나 19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서 국내는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등 코로나 19의 감염을 막기위한 조치로 인해서 수송 및 이동용 연료 사용량이 급감했기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국제유가에 연관성이 많은 정유 관련 주식들이 엄청난 폭락을 했습니다. 그래서 정유업계는 적자전환이 불가피해졌으면 일각에서는 "조 단위 적자"를 예상하기도 했었는데 지난 27일 S-OIL이 올해 1분기 1조7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발표했습니다. S-OIL의 적자는 시장예상 6000억원의 거의 두배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게다가 2분기 역시 손실이 만만치 않을거라고 많은 분들이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폭락 정유 관련주

그런데 왜 지금 엄청난 영업손실을 내고 있는 정유 관련주에 관심을 가져야 할까요?

이번 S-OIL의 1조가 넘는 엄청난 영업 손실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손실이 크게 반영되었기때문인데 분명한 건 코로나19 팬데믹의 경우 최악의 시점은 지났다는 것으로 보여진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원유에 대한 재고 손실이라는 점은 언젠가 국제유가가 오르면 과거의 손실도 회복이 된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지난 달 12일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이 급락한 국제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감산에 합의를 했으며 오는 5월부터 시행한다고 했으니 국제 유가는 반드시 오르게 되어있습니다. 

국제유가 폭락, 감산 합의

이에 따라 S-OIL의 실적발표 이후에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현대차증권, 하이투자증권, DB금융투자 등 7개의 증권사가 모두 S-OIL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조차 정유 업계에 대한 최악 구간은 지났다는 평가를 낸 것입니다. 

 

게다가 증권시장에서도 1조라는 엄청난 영업손실을 냈지만 정유 관련 주식들의 주가는 크게 변동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히려 악재를 확인했으니 올라갈 일만 남았다는 의견이 더 많은 하루였습니다. 

정유 관련 주식

증권시장에서 주식의 주가는 6개월을 선행한다고 말이 있습니다. 6개월 후에 국제유가 어떻게 될까요? 코로나19로 인해서 폭락을 했던 주식들이 현재 많이 회복을 했지만 정유 관련주는 국제유가로 인해서 회복이 덜 된 상태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정유 관련주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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