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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그룹의 주가는 작년 초를 기점으로 지속적인 하락을 하여 52주 신저가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치상으로만 보면 셀트리온의 실적은 지속 성장하고 있기에 지난 1년간 주가의 하락은 악의적인 공매도와 JP모건과 같은 외국계 투자은행들의 리포트들로 인해서 주가 하락이 과하다는 의견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과론적이긴 하지만 냉정하게 지난 1년간의 셀트리온 주가 하락에 대한 객관적인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셀트리온에서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체 렉키로나의 약값이 적절한가?
코로나19의 경우 젋고 건강한 사람의 경우 중증으로 가지 않고 무증상이거나 경증에서 대부분 스스로 치료되는 비율이 아주 높습니다. 그런데 무증상 또는 경증인데 치료제를 투여한다? 절대 그런 일은 없다고 판단됩니다. 일반적인 사람들 생각으로 이건 다른 어떤 병에 걸렸다 하더라도 똑같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전 세계 어느 나라든지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중증으로 가려는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치료제 처방을 하지 않는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떤 분들은 타미플루와 같은 경구용 치료제가 아니어서 그렇다는 분들도 있는데 화이자 경구용 치료제도 가격이 지금 1인당 700달러라고 하는데 무증상이나 경증인 분들께 투여를 할까요? 이것 역시 절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치료제를 대량 구매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타미플루의 성공 시나리오를 상상하셨던 것 같습니다. 타미플루는 치료 효과도 좋았지만 쉽게 접근이 가능한 적절한 가격이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코로나19가 펜데믹 현상이 발생하고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약값이 비싸니 타미플루처럼 판매를 잘하면 엄청난 매출과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그런데 국내에서 긴급사용승인이 나서 사용 중임에도 해외 계약이 거의 발생하지 앉자 이를 깨닫기 시작한 사람들은 주식을 팔기 시작했고 주가는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계속 흐르다가 유럽의 EMA 승인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판매가 저조했기에 점점 더 하락하기 시작합니다.
셀트리온 주력 품목의 판매 실적 저하
그리고 추가적으로 주력 품목의 판매 실적 저하로 인한 21년 2,3분기 실적 감소가 발생합니다. 아무리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긴 해도 주력 품목의 판매 실적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굉장히 큰 문제입니다. 신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아닌 이미 개발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판매 실적이 줄었다는 것은 점유율 경쟁에서 주력 품목의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기에 앞으로도 실적이 줄어드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https://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282106
물론 21년 4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예상되고 파이프라인이 착실히 수행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희망적이지만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아주 높은가?라는 점에서는 물음표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니 많은 전문가들도 오랫동안 큰 문제가 아니라고 확신하는 케케묵은 2016년도의 재고손실처리 금액 218억원의 분식회계 이슈에도 주가가 크게 휘청이고 하락을 했습니다.
http://www.infostock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4788
셀트리온 본질에 집중해야 할 것
지난 1년동안 엄청난 주가 하락으로 이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셀트리온/헬스케어/제약의 주가는 바닥에 도착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주가를 다시 급상승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이 보이질 않습니다. 지금 임상을 수행하고 있는 흡입형 치료제가 개발이 성공되어 나온다고 해도 저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시기적으로도 너무 늦고 가격적인 문제로 인해서 렉키로나와 똑같은 전철을 받을 거라고 생각되며 주가 상승에 힘을 실어주지 못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러기에 당분간은 셀트리온/헬스케어/제약 주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힘든 시간을 건뎌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셀트리온이라는 회사의 본질은 달라지지 않았기에 조만간 분식회계 이슈가 정리되어 리스크가 해소되고 앞으로는 재고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합병도 하고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신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통해 종합제약사로 거듭난다면 지금과 같이 주가가 쉽게 흔들리는 건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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